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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데이터로 난치병 치료의 길을 여는 ‘M4th 프로젝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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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2019년 7월 1일 여성암과 당뇨병 등 난치병 치료를 위한 유전자 데이터 프로젝트인 Medical 4th Chain(M4th, medical4th.io) 이 시작되었다.

그 동안 인간 유전자 데이터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으나 인간유전자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법에 있어서 데이터의 패킹, 순결성 등이 문제가 되어서 지금까지 시작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서울대 치대 출신 의사들이 설립한 바이오헬스 기업 ZTA technology(대표 지대경), 유전자데이터 분석 전문기업인 포스메디젠(대표 이재훈)이 주축이 된 이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기반의 유전자 데이터 유통으로 해결책을 찾았으며, 블록체인을 이용해 일반인들의 특정 유전자를 증명하고 활용하게 되었다.

ZTA technology 지대경(치과전문의) 대표는 “학자들은 인간 질병의 완전한 해결은 ‘정밀의료’와 ‘예방’에 있다고 말합니다. 미국에서 1년간 소모되는 치료용 의약품은 미국 외의 전세계가 사용하는 의약품의 3배가 넘습니다. 이 중 실제로 질병치료에 효과가 있는 약물은 40%에 미치지 못합니다. 즉 인류의 60%는 자신의 질병에 소용도 없는 약물을 구매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방은 특정한 신체적 분류를 통해서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것이 바로 개인의 DNA 데이터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입니다. 특정한 질병은 DNA 검사를 통해 더욱 정확한 예측이 가능하고 특정 질병 별 DNA 데이터는 정밀의학의 기준이 될 데이터들입니다. 핵심은 이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 분류, 유통 하느냐 입니다.” 라고 말한다.

포스메디젠 이재훈 대표는 "우리는 의료 부문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다양한 잠재적 이점을 환자의 치료에 직접 적용하는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그 첫번째 시제품인 치과전문 의료인공지능(Medical A.I.) ‘올쏘제니’는 이미 학회에 발표하고 임상시험중에 있습니다. M4th 프로젝트는 향후 난치병을 결정하는 유전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한다.

M4th 프로젝트는 인간유전자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 첫번째 과제이다. 협력 병원 및 DTC(직접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통해 유전체를 수집할 예정이며, 거의 대부분 무료 혹은 저가에 유전자 검사를 받아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 경기 지역의 50개 이상 병원과 현재 검사서비스 협약을 추진중이며 근명간에 협약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재훈 대표는 “의외로 중소 규모의 화장품 제조사나 건강식품 제조사 등이 투자에 적극적입니다. 아마도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분야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실질적인 타켓형 약물이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 이전에 실제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상품이나 서비스가 금년 내에는 발표될 것입니다” 라고 했다

지대경 대표는 “정부 차원에서 21세기 핵심 성장 산업으로 정밀의료 분야를 꼽고 있습니다만 이건 전세계 공통의 관심사 입니다. 그러나 말만 많았지 결과가 나오지 않는 시점에서 M4th 프로젝트는 실질적인 결과를 단기간에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연구개발 인원 대부분이 서울대 의, 치대 출신의 의료인이며, 블록체인 전문가가 아키텍칭 하고 있는 만큼 국가산업에도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M4th 프로젝트는 다양한 유전자 수집과 유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정밀의료 중 DNA를 통한 예방, 치료를 가능케 할 것이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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